기내에서

항공여행은 항공기 객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많게는 4백여 명이 탑승하여 여러시간동안 함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승객 간에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서로 언짢은 여행길이 되기 쉽상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서로 다른 관습으로 생활해 온 사람끼리 쾌적한 기내시간을 함께하기 위해서 여행의 시작과 마지막인 기내에서 가장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내는 방법!!

승무원은 호출버튼으로 부릅니다.
 

승무원에게 무언가 요청하고 싶을 때 간혹 `어이' `이봐'등의 호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승무원을 호출하고 싶으면 좌석 옆에 부착된 호출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머리 위에 있는 호출램프에 불이 들어와 어느 좌석 승객이 용무가 있는 지를 쉽게 알아 보고 승무원이 찾아온답니다.

승무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손을 가볍게 들어 승무원의 주의를 끌어 용무가 있음을 알리는 것이 좋고, `실례합니다 승무원'`잠깐만요 승무원 아가씨' 등의 호칭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답니다. 이름표를 보고 이름을 불러 요구사항을 얘기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반말로 부르거나 승무원을 건드리거나 찌르는 식으로 부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어떤 항공사는 손님을 대상으로 면세품을 파느라 정신없어, 아무리 콜버튼을 눌러도 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따끔하게 한마디 해도 되겠죠~!

담배는 흡연석에서만 피웁니다.
 

노선에 따라 항공기 자체가 금연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흡연석이 운영되는 항공기를 이용할때에는 흡연석을 신청하여 앉는 것이 기본입니다. 금연석에 앉아 있다가 흡연석으로 자리를 옮겨 담배를 피우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몰염치한 행위는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겠죠? 담배를 피우고 싶으면 좌석 배정시 반드시 흡연석으로 요청하십시요.

또한 객실 뒷편 복도나 화장실 앞에서 흡연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도 삼가야 할 기내 매너중 하나입니다. 흡연석 옆 좌석에 서서 피워서도 안됩니다. 불똥이 바닥에 튀어 화재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제지하느라 승무원들이 진땀 빼는 것을 보노라면 한숨이 절로 난답니다.

참고로 알아 두실 것은 점차적으로 전 항공기의 금연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내 면세품은 차례를 지켜 삽니다.
 

기내면세품 판매는 여행중 미처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승객들에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기내면세품을 마구잡이로 는 승객들 때문에 뒷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들은 아예 면세품을 구경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한 기내 판매가 시작되면 먼저 사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물건을 주문하기도 해 다른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기내면세품 구입시는 좌석에 비치된 면세품 품목을 살펴보고 꼭 필요한 품목만 주문한다면 전 승객이 골고루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겠지요?

양말은 벗지 맙시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있으면 기압차이나 운동부족으로 발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신발을 벗는 정도는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답니다.(물론 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은 자제해야겠지만..) 다만 양말만 신은 채로 기내를 다니는 것은 삼가야 하며, 좌석에 앉아서 잠을 청하기에 불편하다고 발을 앞좌석 등받이에 올리거나 간이 테이블에 올려 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기내에서 없어져야할 최대의 꼴불견 중에 하나입니다.
기내에 덧버선이나 슬리퍼가 준비되어있으니 승무원에게 부탁하여 신고 있는것도 괜찮답니다.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 맙시다.
 

항공기내에서 공짜라고 기내 서비스술을 마음껏 마셨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는 1만미터이상 고공을 비행하므로 기압이 지상보다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술을 마시면 평소 술에 취하는 속도의 2배정도는 빨리 취합니다. 그러므로 평소의 주량처럼 마셨다가는 본의아니게 추태를 보이는 해프닝을 연출할 수 있게 됩니다.
대신 생수나 쥬스 등을 요청해 자주 마셔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할 때는 좌석 등받이를 세웁시다.
 

식사서비스가 시작되면 좌석 등받이를 세워 뒷좌석의 승객이 불편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대한항공에서는 고추장 및 김치 등을 기내식 메뉴에 포함시켜 서비스하고 있지만 입맛에 안맞는다고 다른 반찬 등을 휴대하여 함께 먹는 승객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음식들이 냄새가 많이 나는 양념김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 냄새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외국인들도 생소한 냄새에 아주 역겨움을 표시한답니다. 평소에 안먹던 새로운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기내식을 음미한다면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한편 식사서비스 중에는 좌석 이동을 삼가 옆승객이 식사 중에 자리를 비켜주는 등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큰소리로 떠들지 말아야 합니다.
 

단체 승객으로 탑승한 경우 옆자리에 앉아 가려고 자리를 서로 바꾸기 위해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굳이 자리를 옮기고 싶으면 일단 자기 좌석에 착석했다가 승무원에게 요청하여 자리를 바꾸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단체 승객끼리 기내 바닥이나 비상구 앞에서 카드놀이나 화투 등을 하는 경우도 자주 눈에 띄는데 이것도 없어져야 할 풍경중의 하나입니다.

먼저 내리려고 출입구로 미리 나가지 맙시다.
 

항공기가 착륙하기도 전에 먼저 내리려고 일어서서 짐을 챙기고 출입구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제해야 할 사항 항공기가 정지하면 앞좌석 승객부터 차례로 내리고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으면 먼저 내리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또한 기내에 비치된 신문이나 베게, 잡지등도 여러 승객이 같이 사용해야 하므로 여러개를 가지고 있지 말고 필요한 것 하나만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빈 좌석이라고 아무곳이나 앉지 맙시다.
 

항공기 출입문이 닫히고 출발을 시작하면 빈 좌석을 찾아 이리 저리 좌석을 옮기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설혹 빈 좌석이 있더라도 승무원에게 좌석을 옮겨도 되는지 양해를 구하는 것이 예의랍니다. 좌석배정은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기의 이착륙 중량과 균형이 고려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행중에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으로 가서 옆의 빈 좌석에 같이 동행하려는 경우도 자제해야 할 사항! 탑승 객실이 다른 승객 간에 대화를 하고 싶을 때는 상위 클라스의 승객이 하위 클래스로 가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내에서 적용되는 예의입니다.

큰 수하물은 기내에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합니다.
 

항공기는 4백여명의 승객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보니 당연히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수하물의 양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답니다.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휴대 수하물은 원칙적으로 좌석 밑이나 선반에 놓을 수 있는 서류가방 한 개 정도만 허용(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5Cm 이내)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초과수하물 요금을 덜 내기 위해 커다란 이민가방 등을 들고 기내에 들어가서 복도나 비상구 옆에 놓기도 하는데, 이는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임으로 삼가야 해야 합니다. 머리 위 선반에는 외투나 가벼운 물건 만을 넣어야 하며, 가방을 두세개 가지고 들어가서 다른 승객이 물건을 넣어야 하는 선반까지 꽉꽉 채워 놓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예의 입니다. 정작 해당 좌석의 승객이 물건을 선반에 넣지 못해 무릎에 놓고 가게 해서는 안되겠지요?